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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생활비 예산표 만드는 방법, 한 달 지출부터 확인하세요

읽는 시간 약 10분

[ 기본 정보 안내 ]

60대가 되어 은퇴하면 생활비를 관리하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처럼 일정한 급여가 매달 들어오지 않는다면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개인연금, 예금 등 현재 가지고 있는 소득과 자산을 기준으로 앞으로 사용할 생활비를 계획해야 합니다.

생활비 예산표의 목적은 지난달에 얼마를 썼는지만 기록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실제로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다음 달에 사용할 돈을 미리 정하고, 매달 발생하지 않는 비용까지 예상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지출내역을 이용해 앞으로 사용할 한 달 생활비 예산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확인기간 : 최근 3~6개월 지출내역

■ 먼저 확인할 것 : 매달 들어오는 정기수입

■ 예산 구분 : 고정비·변동비·비정기지출

■ 핵심 : 지난 지출을 기록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다음 달 사용할 금액을 미리 정하기

■ 점검주기 : 매월 실제 지출과 예산을 비교해 필요한 부분 조정

먼저 다음 달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비를 계산합니다

예산표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매달 사용할 수 있는 돈입니다.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매달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있다면 현재 실제로 받고 있는 금액을 적어봅니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다면 함께 확인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종류의 연금을 받는 것은 아니므로 나에게 실제로 들어오는 수입만 계산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매달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230만원이라면 우선 이 금액을 기준으로 다음 달 생활비 예산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예금에서 생활비를 추가로 사용해야 한다면 매달 얼마까지 사용할 것인지도 별도로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3~6개월 지출을 다음 달 예산의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앞으로 쓸 돈을 정한다고 해서 생활비를 임의로 예상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실제 사용한 카드와 통장내역을 확인해 평균적인 지출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몇 달 동안 식비가 평균 45만원 정도였다면 다음 달 식비 예산도 이 금액을 기준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의료비가 일시적으로 크게 발생했다면 평소 의료비와 일회성 지출을 구분합니다.

이렇게 하면 특별히 지출이 많았던 한 달 때문에 다음 달 예산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정비는 다음 달 예산에 먼저 넣습니다

다음 달에도 거의 확실하게 나갈 돈부터 적어봅니다.

관리비와 전기·가스·수도요금, 통신비, 보험료, 건강보험료, 정기결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고정비는 생활비 가운데 비교적 예상하기 쉬운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 달 예상 고정비가 다음과 같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주거·관리비 35만원

통신비 7만원

보험료 18만원

건강보험료 12만원

기타 정기결제 3만원

이 경우 예상 고정비는 총 75만원입니다.

실제 금액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본인의 청구금액과 자동이체 내역을 기준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변동비는 최근 평균을 기준으로 한도를 정합니다

식비와 생필품비, 교통비, 의료비, 취미·여가비 등은 매달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비용은 최근 3~6개월 평균을 확인한 뒤 다음 달에 사용할 예산을 정해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3개월 식비가 각각 42만원, 48만원, 45만원이었다면 평균은 45만원입니다.

42만원 + 48만원 + 45만원 = 135만원

135만원 ÷ 3개월 = 45만원

다음 달 식비 예산을 약 45만원으로 시작한 뒤 실제 생활하면서 부족하거나 많이 남는다면 다음 달에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산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고정된 숫자라기보다 내 생활에 맞게 계속 조정하는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달 발생하지 않는 비용도 한 달 예산으로 나누어 봅니다

생활비 예산이 예상과 달라지는 이유 중 하나는 매달 발생하지 않는 비용을 빠뜨리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보험료, 자동차세, 재산세, 명절비, 경조사비, 여행비, 가전제품 교체비처럼 특정 시기에 큰돈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에 예상되는 비정기지출이 총 240만원이라면 이를 12개월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240만원 ÷ 12개월 = 월 20만원

매달 20만원 정도를 비정기지출 예산으로 따로 잡아두면 큰 지출이 발생하는 달에 생활비가 갑자기 부족해지는 상황에 대비하기가 쉬워집니다.

실제 비정기지출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지난 1년의 지출내역을 확인해 본인의 금액을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달 생활비 예산표를 만들어 봅니다

복잡한 가계부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이 앞으로 사용할 금액을 미리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월 정기수입 : ______원

주거비·관리비 예산 : ______원

통신비 예산 : ______원

보험료 예산 : ______원

건강보험료 예산 : ______원

식비 예산 : ______원

교통비 예산 : ______원

의료비·약값 예산 : ______원

생필품비 예산 : ______원

취미·여가비 예산 : ______원

모임·경조사비 예산 : ______원

정기결제 예산 : ______원

비정기지출 적립액 : ______원

기타 예산 : ______원

다음 달 생활비 총예산 : ______원

정기수입 – 생활비 총예산 : ______원

이렇게 작성하면 다음 달에 얼마까지 사용할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입보다 예산이 크다면 부족한 금액부터 확인합니다

예산표를 작성한 뒤에는 월 정기수입과 다음 달 생활비 총예산을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월 정기수입이 230만원이고 다음 달 생활비 예산이 245만원이라면 예상 부족액은 15만원입니다.

230만원 – 245만원 = -15만원

이 경우 무조건 모든 생활비를 줄이기보다 먼저 어떤 항목을 조정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정기결제나 부가서비스가 있다면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의료비처럼 꼭 필요한 지출을 무리하게 줄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줄이기 어려운 지출이 대부분이라면 예금 등 보유자금에서 매달 어느 정도를 생활비로 보충해야 하는지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지출을 위한 여유도 남겨둡니다

예산을 너무 빠듯하게 정하면 병원비나 집수리비처럼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발생했을 때 바로 계획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생활비 예산과 비상자금은 같은 개념으로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달 사용하는 생활비와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하는 자금을 구분해 두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돈을 파악하기가 쉬워집니다.

비상자금의 규모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기보다 현재 소득과 생활비, 건강상태, 보유자산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말에는 예산과 실제 지출만 비교합니다

예산표를 만들었다면 월말에 실제 사용한 금액과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식비 예산을 45만원으로 정했는데 실제로 50만원을 사용했다면 5만원을 초과한 이유를 확인합니다.

일시적인 외식이나 특별한 일정 때문이었다면 다음 달 예산을 반드시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몇 달 동안 계속 50만원 정도를 사용한다면 처음 세운 45만원이 현실과 맞지 않는 예산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 생활에 맞게 다음 달 예산을 조정하는 편이 더 현실적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활비와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60대 생활비는 주거형태와 건강상태, 이동수단, 생활방식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혼자 생활한다면 본인의 수입과 지출만 기준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실제 공동생활비를 기준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평균 생활비보다 많이 쓴다고 해서 무조건 과소비라고 판단할 필요도 없고, 평균보다 적게 쓴다고 해서 반드시 안정적인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정기수입과 앞으로 사용할 생활비가 지속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제가 다음 달 예산을 만든다면 이 순서로 하겠습니다

첫째, 매달 실제로 들어오는 정기수입을 적습니다.

둘째, 최근 3~6개월의 지출내역을 확인합니다.

셋째, 다음 달에 반드시 나갈 고정비를 먼저 적습니다.

넷째, 최근 평균을 기준으로 식비와 의료비 등 변동비 예산을 정합니다.

다섯째, 1년에 몇 번 발생하는 비정기지출을 월 단위로 나누어 반영합니다.

여섯째, 다음 달 생활비 총예산과 정기수입을 비교합니다.

일곱째, 예상 부족액이 있다면 조정 가능한 지출부터 확인합니다.

여덟째, 한 달이 지난 뒤 실제 지출과 비교해 다음 달 예산을 다시 조정합니다.

마무리

60대 생활비 예산표를 만드는 목적은 지난 지출을 기록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실제로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앞으로 한 달 동안 사용할 돈을 미리 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정기수입을 확인하고 고정비와 변동비를 나눈 뒤, 매달 발생하지 않는 비정기지출까지 월 단위로 계산하면 생활비 계획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예산과 실제 지출이 다르더라도 실패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월 차이가 난 이유를 확인하고 다음 달 예산을 조정하면서 나에게 맞는 생활비 기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글은 은퇴 후 생활비 예산을 세우는 일반적인 방법을 정리한 정보이며 개인의 실제 생활비와 필요한 노후자금은 소득, 주거형태, 건강상태와 보유자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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